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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옥상농원 시범사업 15곳 공모
서울시는 시 산하 농업기술센터에서 옥상농원 시범사업에 참여할 대상 단체 15곳을 26일부터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옥상농원 시범사업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009년부터 보급하고 있는 새로운 텃밭유형으로 현재 40곳의 다중이용시설에 보급을 마친 상태다.

시는 올해 복지관, 유아원, 노인정 동 다중이용시설 15곳을 추가로 선정해 옥상농원을 설치할 계획이다.

옥상의 식물 재배공간이 50~100㎡이며 건물 누수나 균열 등의 문제가 없으면 선정될 수 있다.

옥상농원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되면 식물재배용 상자, 모종, 상토 등 옥상농원 조성에 필요한 재료가 지원된다. 1곳당 약 800만원에 해당되는 재료가 지원된다. 관수시설은 개별 설치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옥상농원을 조성하면 오는 4월부터 11월 중순까지 농작물을 재배해 수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재료 지원 후 계절별 재배하기에 좋은 농작물과 재배 관련 기술 교육도 해 줄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이달 26일부터 2월10일까지이며, 접수처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02-459-8993)으로 방문 또는 우편접수(서울시 서초구 헌인릉1길 83-9(내곡동 1-774, 우편번호 137-180)하면 된다.

사업대상자는 2월 중 서류심사와 현지심사를 통해 선정되며 결과는 2월29일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옥상농원이 보급된 40곳(유아원 20곳, 복지관 9곳, 기타단체 1곳)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유아원에서는 오감체험 학습장으로, 복지관에서는 원예치료와 친환경채소 경작 공간으로 각광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또 “옥상농원을 조성하면 여름철 섭씨 50도인 콘크리트 표면 온도가 26~27도로 유지되는 등 약 17%의 냉난방비가 절약된다”고 덧붙였다.

김수한 기자/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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