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한진 중공업 가던 희망버스, 이젠 비정규직 향해 희망발걸음
지난해 한진중공업 사태 해결을 촉구했던 ‘희망 버스’ 참가자들이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한 모임 ‘희망 발걸음’을 발족했다.

정리해고 노동자와 인권단체 관계자, 문화예술인 등으로 구성된 ‘희망발걸음’ 운동 참가자들은 28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정리해고와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희망발걸음 참가자들은 발족 회견문에서 “희망버스 이후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문제는 타결됐지만 아직도 더 많은 비정규직과 해고자들이 고통당하고 있다”며 “야만의 시대에 새로운 희망을 만들고자 희망버스 승객들과 정리해고자, 비정규직이 모여 희망발걸음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희망발걸음은 28~29일 서울 혜화동 재능교육 본사 앞에서 재능교육 학습지노조와 함께 1500일 집회를 함께한다.

이어 30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는 혜화동에서 경기도 평택 쌍용자동차 공장까지 걷는 ’희망뚜벅이‘ 행사를 갖고, 내달 11~12일에는 쌍용차 사업장 인근에서 ’희망캠핑‘을 한다.

행사가 열리는 13일간 종교계와 학술ㆍ인권단체, 문화예술계에서 하루씩 맡아 문화제ㆍ토론회ㆍ강연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재현 기자/madpe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