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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웨덴 ‘부자동네 사파리’ 여행 광고에 김정일 등장
“부자들이 어떻게 사는지 궁금합니까?”

계급 갈등 타파를 내세우며 ‘부자 동네 사파리’를 기획한 스웨덴의 한 협회가 광고 모델로 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등장시켰다.

실제 여행 광고 사진에는 스웨덴 시민 사이로 손을 흔들고 있는 김 위원장의 모습이 보인다.

스웨덴의 ‘모두를 위한 모든 것’이라는 협회는 스톡홀름 시내에서 북쪽으로 60㎞ 떨어진 발트해 연안의 휴양지 살트셰바덴의 부유한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알아본다는 취지의 버스 여행 상품을 최근 내놨다.

이에 살트셰바덴 거주자들은 사유지 침해라면서 경찰에 항의했고, 이 여행기획자는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스웨덴 현지언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여행기획자는 “여행 상품의 목적은 빈부격차에 관심을 기울이자는 것”이라며 “살트셰바덴 부유층 사파리 여행이 곧 매진될 것 같다”고 말했다.

여행상품에는 스웨덴 최고가 주택에 사는 사람을 만나는 것 등 살트셰바덴의 여러 부유층 거주지 관람이 포함돼 있다.

앞서 이번 여행상품과 유사한 예테보리, 남부의 항구도시 말뫼의 부유층 사파리가 스웨덴에서 큰 인기를 끌었었다.

민상식 인턴기자/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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