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 화재로 우크라이나 대사관 직원이 질식해 숨졌다.
19일 오전 2시17분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한 3층짜리 다가구 주택 1층에서 불이 나 우크라이나 대사관 직원인 A(56ㆍ여)씨가 질식해 숨졌다.
다가구 주택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용산소방서는 소방차 17대, 소방관 54명이 현장에 긴급 출동시켜 20여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건물 1층에서 시작된 불은 내부 30㎡와 가재도구 등을 태우며 12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거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A씨의 시신은 한남동 순천향대 병원 영안실로 이송됐다.
정진영 기자//12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