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알찬 열매를 위해 모두가 적극 협력해야 한다.”

한ㆍ미 양국 경제계 인사들이 한 목소리로 한ㆍ미 FTA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한국무역협회와 한미경제협의회(회장 사공일)는 18일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주한미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한ㆍ미 경제인 신년회’를 개최했다. 올해 한미FTA 발효를 앞두고 개최된 이번 신년회에는 260여명의 한ㆍ미 주요 경제인들이 참석, 한ㆍ미FTA를 계기로 양국 간 협력강화에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행사를 주최한 사공일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ㆍ미 FTA는 양국의 상호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예고하는 것”이라며 “유로존 위기 등 불확실성이 많은 올해 우리의 대외환경 속에서도 한ㆍ미 경제인들이 FTA를 통해 보다 강한 양국 경제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한국 측에서는 홍석우 지식경제부장관, 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등이, 미국 측에서는 성김 주한미대사를 비롯해 펫 게인즈 주한미상공회의소 회장, 에이미 잭슨 주한미상공회의소 대표, 데이비드 럭 유나이티드항공 한국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국 경제인 신년회는 주한미국 주요인사와 국내 정부, 경제계 간 친선 및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무역협회가 정례적으로 개최해 온 것으로, 이번 행사는 7회 째 열렸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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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한ㆍ미경제인 신년회에 참가한 사공일(왼쪽 다섯번째) 무역협회장과 홍석우(왼쪽 네번째) 지식경제부 장관 등이 자축의 의미로 떡케이크를 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