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해 일회용 교통카드 3만6381장을 기부받아 총 1894만5260원을 모금했다고 18일 밝혔다.
일회용 교통카드 기부제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하철역에 설치된 모금함을 통해 기부받은 일회용 교통카드의 미사용 금액과 보증금을 어려운 이웃돕기 사업등에 사용하고, 카드는 지하철 운영기관에 다시 보내 재사용하는 제도다.
작년 1월 192개 역사 193개 모금함으로 시작했던 일회용 교통카드 기부제는 시민의 참여 활성화로 현재 214개 역사 217개 모금함으로 확대됐다.
기부된 일회용 교통카드 중 94.5%(3만4381장)는 재사용이 가능해 카드 제작에 드는 비용(2265만7000원)을 절감하는 효과도 거뒀다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모금액을 서울지역 소외 계층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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