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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지지율 급등, MB 지지율 20%대 위험
문재인 노무현 재단 이사장의 지지율이 급등하면서 두자릿수대로 올라섰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하락세를 보이면서 20%대가 위협받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16일 발표한 1월 둘째주 주간 정례조사결과 대선 다자구도에서 문재인 이사장의 지지율이 1주일전에 비해 5.9%포인트나 급등하면서 14.6%를 기록했다. 문 이사장의 지지율은 지난해 8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등장으로 11.7%의 지지율을 고점을 줄곧 떨어졌던 자신의 지지율중 최고를 기록했다.

다자구도에서 대선주자 지지율은 박근혜 한나라당 비대위원장이 27.3%를 기록해 1위를 했지만 전주보다 1.9%포인트 떨어졌다. 2위는 안 원장으로 1.7%포인트 떨어진 25.8%를 기록했다. 3위는 문 이사장이 차지했고 유시민 대표와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가 각각 4.7%로 뒤를 이었다.


대선주자 양자대결 구도에서는 안철수 원장은 1.9%포인트 상승한 53.3%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박근혜 위원장은 2.1%포인트 떨어진 36.9%로, 두 후보간 격차는 16.4%포인트로 소폭 더 벌어졌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22.6%로 2.8%포인트 하락하면서 20%대로 위협을 받고 있다. 리얼미터는 내곡동 사전 논란이 계속되고, 거기다 여당내 돈봉투 논란, 자원외교 ‘부풀리기’ 논란이 더해지면서 3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6.6%로 3.1%포인트 상승했다.


정당지지율에서는 전당대회를 치른 민주통합당이 1.7%포인트 상승한 34.7%로, 창당이후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1위를 기록했다. 한나라당은 돈봉투 논란으로 1.1%포인트 하락한 29.5%의 지지율을 기록, 4주만에 20%대로 하락했다. 두 정당간의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5.2%포인트로 벌어졌다. 다음으로 통합진보당은 1.3%포인트 하락한 3.2%로 3위를 기록했고, 뒤이어 자유선진당(2.4%), 진보신당(1.8%)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월~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75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휴대전화 20%, 유선전화 8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6%포인트였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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