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사는 오는 17일 오후 2시 부산경제진흥원 녹산출장소에서 ‘한-미 FTA 활용 및 대응방안’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올해 한-미 FTA 발효가 예상됨에 따라 산업단지 내 제조업체들이 FTA 발효에 따른 대응책을 미리 준비해 한-미 FTA 특혜관세혜택을 바로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한-미 FTA는 다른 FTA와 달리 원산지 증명서를 수출자, 수입자, 제조자 모두가 자율발급할 수 있기 때문에 사후 검증에 대비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산단공에서는 제조업 중심의 실무 사례를 중심으로 다양한 활용방안 및 기업체의 준비사항 등을 집중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산단공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수출관련 제조업의 한-미 FTA에 대한 업무 혼란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활용방안을 마련하여 대미 수출에 관한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