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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션그룹 ‘세정’, 나눔과 봉사 ‘아이콘’이 되다
국내 5대 패션 기업으로 떠오른 ㈜세정이 나눔과 봉사의 패션아이콘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16일 세정그룹 박순호 회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들이 올해 첫 공식활동으로 나눔ㆍ봉사활동에 나선 것. 부산지역 소외계층 100가구에 쌀, 김치, 라면 등 생필품을 가지고 ‘희망’을 배달했으며, 고립된 공간에서 홀로 쓸쓸히 설을 보낼 독거 노인들에게 생필품을 선물하고 말벗도 되어주는 등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세정은 기업차원에서 이웃사랑 성금도 전달했다. 박 회장은 같은날 오후 3시 부산시청에서 허남식 부산시장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총 3억 7550만원의 성금과 성품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로써 세정은 1999년부터 올해까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한 성금과 성품이 총 46억원 상당에 이른다.

세정이 전달한 성금과 성품은 부산 지역 내 저소득 계층이나 사회복지시설 확충 등에 쓰이게 되며 지난 13일에는 세정이 기탁한 성금으로 만들어진 부산중구종합사회복지관 육아용품대여점 개소식이 열리기도 했다.

이처럼 국내 대표적인 패션기업인 세정이 나눔과 봉사에 열정을 쏟는 이유는 박 회장의 의지와 무관하기 않다.

평상시 ‘기부는 주는 것(give)이 아닌 나누는(share) 것’임을 강조해온 박 회장은 “설날마다 임직원들과 함께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하는 일을 14년째 이어왔고, 임직원의 따뜻한 희망을 전달한 가정이 1300가구가 넘는다”며, “전 임직원들의 작은 마음이 희망으로 전달되길 바라며 올 한해는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정의 나눔은 오는 18일에도 이어진다. 부산 금정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세정나눔재단 장학회,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지역 내 저소득층 우수학생 25명을 선발해 총 3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영캐주얼 브랜드 니(NII)와 스타일리시 캐주얼 크리스.크리스티(CHRIS.CHRISTY)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는 세정과미래는 지난달 8일,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에 하트티셔츠 판매금액의 3% 기부하기도 했다 .

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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