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기술보호 전문인력 양성 시동…산기大 계약학과 3월 개설
산업기술을 보호하는 전문인력이 올해부터 체계적으로 양성된다.

지식경제부 산하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최준영)는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회장 한민구)와 기술보호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계약학과 개설 및 연구개발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산기대는 오는 3월부터 대학원 과정에 계약학과를 개설하고, 15명 가량의 학생을 산업체에서 모집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기업체 대표, CTO(최고기술책임자), 보안담당자 등이다.

커리큘럼은 출입관리시스템, 컴퓨터보안, 네트워크보안, 보안관련 정책 및 법규 등으로 짜여질 전망이다. 산기대는 내년에는 학부과정도 개설하고 모집 인원도 늘린다는 방침이다.

최근 산업기술유출 방지법 및 개인정보보호법 등 산업보안 관련 법률이 개정되면서 사회적으로 기술유출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반면 개별 기업들은 기술보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산기대 관계자는 “체계적인 기술보호 인력 양성과정은 국내 처음”이라며 “보다 많은 산업기술보호 전문가들이 배출돼 기업과 국가의 기술보호분야 경쟁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