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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노삼성 “올해 판매는 작년 수준...수익성에 주력할 것”
르노삼성자동차가 올해 성장 보다는 내실 경영을 통한 수익성 강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판매 목표는 다소 저조했던 지난해(10만9000대)와 비슷한 11만대 수준으로 설정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10일 전사 임원 및 매니저급 이상 4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2 매니지먼트 컨퍼런스’를 갖고 이 같은 2012년 사업 계획을 공유했다. 올 한 해 중점을 둘 사안으로는 ▷수익성 확보 ▷기존 라인업의 상품성 강화 및 전기차를 통한 미래 준비 ▷품질경영 통한 11년 연속 고객만족도 1위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내 아시아 허브로서의 입지 강화와 수출 극대화 등을꼽았다.

특히 수익성 확보를 위해 부품 국산화율을 2013년까지 80%로 높이고,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차별화된 기능으로 기존 르노삼성자동차 라인업의 상품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르노삼성차 측은 신임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 취임 이후 더욱 중점을 두어 온 효율적인 조직 운영 및 수익성 향상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내수 시장에서 전기차 양산의 가속화를 위해 올해 안에 SM3 전기차를 런칭할 계획이다.

다만 올해 판매 목표는 지난해와 비슷한 11만대로 책정했다. 지난해 르노삼성은 일본 대지진과 쓰나미에 따른 부품 공급차질과 주력 차종의 판매 부진 등으로 전년(15만여대) 대비 판매량이 급감한 바 있다.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은 “2012년 한 해 르노삼성자동차의 최우선 과제는 수익성 확보”라며 “기존의 견고한 라인업 강화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연기자 @uheung>

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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