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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특허에서도 글로벌 기업 능가, IBM이어 2위
미국 특허 우수 기업에서 삼성이 2위에 오르며 특허 강자 면모를 여실히 드러냈다. 특히 각 나라에서 삼성과 특허소송 중인 애플은 10위권 밖으로 밀려 대조를 이뤘다.

12일 특허 조사기관 IFI CLAIMS Patent Services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 특허를 출원한 건수가 가장 많은 기업은 IBM이었다. 총 6180건으로, 이는 HP 특허 출원 수의 4배 이상이며 오라클보다는 6배 많은 규모다.

IBM이 출원한 특허들은 소매업, 금융, 의료, 교통, 기타 산업별 솔루션 등의 분야에서 스마터 커머스, 쇼핑, 의료, 교통 분야 등의 기술을 실현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IBM 뒤를 이어 삼성이 총 4894건으로 2위에 기록됐다는 것이다. 글로벌 특허 전쟁에서 주무기인 ‘특허’ 건수가 약진했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삼성 뒤로는 캐논(2821), 파나소닉(2559), 도시바(2483), 소니(2286) 등 쟁쟁한 일본 글로벌 기업들이 포진했다. 이들 기업 특허 출원수는 3000건을 밑돌아 삼성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특히 애플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나 자국내 특허 출원 건수에서 삼성과 큰 격차를 보였다.

이와 관련해 삼성은 올해도 신기술을 비롯 신사업, 신제품에 지난해(43조원)를 넘는 규모로 투자할 계획이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도 신년사에서 “신기술과 함께 신사업, 신제품 등이 삼성 미래를 좌우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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