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res.heraldm.com/content/image/2012/01/11/20120111001010_1.jpg)
이에 따라 오는 15일 사이판(배터리조)과 오키나와(야수조) 스프링캠프로 떠나는 LG 선수는 각각 21명과 18명이다.
2011시즌 29경기에 등판해 13승10패에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한 박현준은 팀 내 최다승(13승)을 세웠다. 그런 만큼 이번 스프링캠프 참여는 당연한 것으로 예상됐다.
박현준은 윗몸일으키기를 73개 하고 50m 달리기에서 비교적 준수한 6.7초를 기록했으나 4㎞ 달리기에서 20분09초를 끊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자생력을 키워야 한다. 언제까지 구단에 기대서 되겠느냐”며 “사자는 새끼를 사지에 몰아 살아오는 새끼만 자식으로 삼는다. 오늘 조치가 선수들에게 적지 않은 반향을 일으키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LG는 박현준 등 탈락 선수들이 추후 실시되는 체력테스트를 통과하면 2월 오키나와 합동 훈련이 시작되기 전에 합류토록 할 예정이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