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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시 1년 안된 중고차값 가장 비싼 차는?
출시 된 지 1년이 안된 차중 중고차 값이 가장 비싼 차는 그랜저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고차 전문업체 카즈가 지난해 출시된 차량 대상중 8월까지 등록된 중고차를 기준으로 현재의 중고차 가격을 조사한 결과, 중고차 몸값 1등은 지난해 고유가 라는 단어를 무색하게 만든 대형차 ‘그랜저HG’가 차지했다.

그랜저HG는 300 Noble 모델을 기준으로 중고차가격 3450만원에 거래, 신차가격 3675만원 대비 94%에 달하는 최고의 ‘몸값’을 기록했다. 지난해 1월에 출시된 그랜저HG는 지난해 4~5월 2개월 연속 전체 차종 판매 1위를 달성했고, 중고차 매물도 다른 차에 비해 풍부하지만 빠른 회전율을 보이고 있다고 카즈는 분석했다.

올뉴SM7, 코란도C, 올뉴모닝, 올란도는 평균적인 감가속도를 기록했다. 7년만에 풀체인지 돼 화제가 된 올뉴SM7 중고차는 신차가격에서 10% 감가된 315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란도C는 이전 모델과 완전히 다른 모델로 동급 SUV 유일하게 뒷좌석 시트가 뒤로 젖혀지는 점을 어필하며 중고차가격 2200만원, 신차대비 90%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올란도는 신차가격 2463만원 대비 중고차 가격이 2200만원으로 89%의 잔존가치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비해 ‘벨로스터’,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빠르게 감가되고 있다. 벨로스터 중고차가격 1800만원으로 85%의 몸값을 보유하고 있다. 고유가 대안으로 주목받았던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썬루프가 추가(115만원)된 ‘로얄’등급을 신차로 구입하려면 세제 혜택을 받아도 3400만원이 넘지만 현재 해당 중고차는 1000만원 가까이 감가된 2450만원에 거래되면서 잔존가치 83%를 나타냈다.

카즈 관계자는 “중고차 시세는 신차의 수요와 깊은 관계가 있다. 신차의 인기가 중고차 시장까지 이어져 중고차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같은 1년차 중고차라도 감가속도는 수요에 따라 천차만별인 것. 벨로스터의 파격적인 디자인과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동급중형차 대비 비싼 가격 등 한정된 수요원인이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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