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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유상증자 규모 감소…“공모시장 침체”
지난해 증시가 부진하게 움직이면서 유상증자 규모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법인의 유상증자는 총 321건으로 13조955억원을 기록했다. 2010년 대비 건수로는 39%, 규모로는 9.9% 감소했다.

대형 증권사들이 프라임브로커 사업을 위해 대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서면서 코스피시장 유상증자는 소폭 늘었다. 그러나 증시하락으로 공모시장이 침체되면서 코스닥 기업들의 유상증자가 전년 대비 57.3% 급감했다.

배정방식별로는 제3자배정방식이 49.9%인 6조 5298억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주주배정과 주주우선공모방식이 각각 전체 증자금액의 35.3%, 11.3%를 차지했다.

하나금융지주가 지난해 1조3353억원을 조달하면서 유상증자 규모로는 가장 컸고, 대우증권과 신한금융지주, 대한해운 등도 유상증자 규모가 1조 이상을 기록했다.

<안상미 기자 @hugahn>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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