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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탤런트 "K-POP은 美 짝퉁…일본 싫으면 나가라"
일본의 탤런트가 K-POP이 미국의 ‘짝퉁’이라며 일본이 싫으면 나가라고 독설을 뱉아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일본의 인터넷 매체인 ‘J캐스트 뉴스’에 따르면, 일본의 탤런트인 마쓰코 디럭스(39)는 지난 5일 후지TV의 낮시간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 ‘나카요시 테레비’에 출연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본과 한국, 중국의 인사들이 출연해 고국을 자랑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 재일 한국인 작가라는 한 남성이 일본의 연예계를 동네 야구, 한국의 연예계를 프로 야구에 비유했다. 그러자 마쓰코는 “전혀 납득할 수 없다”며 “K-POP은 미국의 짝퉁으로 밖에 볼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재일 한국인 작가는 “미국 시장에는 지금 K-POP이 상륙했다. 빌보드 차트에도 K-POP 랭킹이 있다”며 “하지만 일본 가요인 J-POP은 그 수준까지 가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결국 흥분한 마쓰코는 “일본은 K-POP을 포함해 세계 문화를 받아들이고 있다. 이렇게 마음이 깊은 나라가 어디에 있느냐”며 “싫으면 나가라”고 분노해 소리쳤다.

마쓰코는 여장 탤런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칼럼니스트, 에세이스트로도 알려져 있다. 평소 독설가로 유명하다.

이번 해프닝은 주요 방송과 신문에서는 다뤄지지 않았으나 인터넷을 타고 급속히 퍼져나가고 있다. 일본 야후에서는 지난 토요일 이후 가장 많이 읽은 뉴스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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