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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지난해 4분기 매출 영업익 모두 분기 사상 최고실적
삼성전자가 또 한 번 분기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갈아치웠다.

삼성전자는 6일 ‘2011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면서 연결기준으로 사상 최대인 매출 47조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011년 연간 매출은 총 164조7000억원으로, 이 역시 2010년 매출인 154조6303억원을 10조원 이상 웃도는 최대 실적이다. ▶관련기사 ○면

영업이익도 지난해 4분기 5조2000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고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16조1500억원으로 전년 17조3000억원에는 못미쳤으나 양호한 실적으로 평다된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2010년 매출 154조6303억원, 영업이익 17조2965억원을 올려 단일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150조원-15조원’ 클럽에 가입한 데 이어 지난해 까지 2년 연속 ‘150-15 클럽’에 오르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 ‘깜짝 실적’을 만들어낸 지난 3분기에 대비해서도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13.88%, 22.35% 늘어나며 모두 두 자릿수대의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2010년도 4분기 영업이익(3조100억원)과 비교해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무려 72% 증가하며 뒷심을 발휘했다.

이 같은 결과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3분기 기점으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량 1위에 오른 데 이어 4분기에도 애플을 제친 성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4분기 3810만대를 판매한것으로 추정, 애플 추정치인 2800만대보다 1000만대 가량 앞섰다.

이에 삼성전자는 지난해 총 9900만대 스마트폰을 판매하며 사실상 1억대 판매 고지를 눈앞에 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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