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해 매출 164조7000억원, 영업이익 16조1500억원을 거둬들여 2년째 ‘150(매출 150조원)-15(영업익 15조원) 클럽’에 가입했다.

삼성전자는 5일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47조원, 영업이익 5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삼성전자의 매출은 164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16조1500억원으로, 2년연속으로 매출 150조원과 영업익 15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2010년에 매출 154조6300억원을 달성, 사상 처음으로 150조원을 넘었으며 영업익은 17조3000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3.88%, 영업익은 전분기 22.35% 증가했다.

글로벌 재정위기와 글로벌 경쟁 격화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휴대폰 시장에서 호조세를 보이는 등 상대적으로 선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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