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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장실에서 맛있는 식사하세요”…‘화장실 식당’ 화제
타이완에서 시작된 ‘화장실 식당’이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5일 중국뉴스넷에 따르면 베이징 시청구 디안먼와이다제 91호에 위치한 화장실식당 ‘볜볜만우 식당’은 지난 2009년 9월 개업한 이후 베이징의 특색 음식점으로 각광받으면서 젊은이들의 인기 식당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특히 올해 원단(신정) 연휴 기간 많은 젊은이들이 이곳을 찾으면서 전날 예약을 하지 않으며 이 식당의 음식맛을 볼 수 없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식당을 찾은 고객들은 “X모양의 음식이 신기하다”, “변기 그릇에 먹는 음식, 기분이 묘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타이완에서 시작된 ‘화장실식당’은 손님들이 앉는 의자, 음식이 담겨져 나오는 용기 등 실내 모든 기구가 화장실에서 사용되는 것들이며, 음식 모양도 화장실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을 형상화해 손님들에게 묘한 분위기와 맛을 전한다.

이미 광둥성과 푸젠성, 윈난성 등지에 타이완의 ‘화장실식당’ 지사가 개업해 성황을 이루고 있다.

한편 중국에서는 여종업원들이 하녀(메이드) 복장을 한 채 서빙을 하는 ‘메이드 카페’가 중국 서비스 업계의 화제가 되는 등 독특한 테마의 음식점들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corp.com


화장실식당 ‘볜볜만우식당’에서 고객들이 변기 모양의 용기에 담긴 음식을 맛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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