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델은 현대차 브랜드 슬로건 ‘새로운 생각이 새로운 가능성을 창조한다(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에 맞춰 내부 공간 활용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 콘셉트카다.
헥사 스페이스에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를 반영했고, 차량 내부에는 ‘헥사고널 그릴(hexagonal grille)’과 같은 현대차 패밀리 디자인 요소도 반영했다.
8개의 육각형 모양 시트가 구성돼 있어 좁은 전폭에도 불구하고 내부 공간을 최대화했다.
신흥 시장의 젊은 도시 가족을 타깃으로 제작했다는 게 현대차 측의 설명이다. 실용성과 활용성을 중시하는 차량으로, 독특한 시트 디자인이 신흥 시장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모델의 시트는 중앙 시트를 접으면 안락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고, 마지막 열의 시트를 접으면 차량의 뒷공간이 넓어진다. 또 두 번째 열 중앙 시트를 양쪽 사이드 시트보다 뒤편에 배치해 3명이 나란히 앉았을 때도 편하게 탑승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게 특징이다.
슬라이딩 뒷문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였고, 내부 곳곳에 저장공간을 배치한 점도 눈길을 끈다.
내부공간이 넓지만 전폭이 좁아 인도 도시 등 신흥국가의 복잡한 도심에서도 이동성이 편리하다는 게 특징이다.
헥사 스페이스는 전장 4300mm, 전폭 1820mm, 전고 1647mm에 휠 베이스는 휠베이스는 2750mm를 갖췄다. 카파 1.2터보 GDI엔진이고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했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dlcw@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