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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2주 앞두고 백화점 선물세트 본판매 진행
2주 앞으로 다가온 설을 맞아 백화점 업체들이 오는 6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일제히 선물세트 본 판매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 설보다 20% 가량 늘렸다. 소비양극화 현상을 겨냥해 프리미엄 선물세트 물량은 53% 늘리고, 3만원~7만원 등 균일가 실속 선물세트도 10만 세트를 추가로 직매입했다.

특히 가격이 지난해 낮아진 한우 선물세트는 청정한우로 유명한 ‘울릉칡소’ 물량을 지난해보다 100세트 늘려 500세트나 준비했다. 박흥선 명인과 협업한 제품이나 ‘하동 정씨 종부 갈비세트’ 등은 이번 설에 처음으로 기획해 단독 상품으로 내놨다. 10만원대의 실속 세트도 지난해보다 50%나 양을 늘렸다.

롯데백화점은 롯데닷컴이나 롯데아이몰 등을 통해 온라인 판촉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트위터 등 SNS를 이용해 젊은 고객을 대상으로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점포별로 식품관에 495~660㎡ 규모의 특설매장을 열고 한우와 굴비 등 신선식품과 일반식품 등 2000여 품목을 판매한다. 현대백화점도 최근 가격이 급락한 한우에 집중했다. 지난 추석보다 물량을 20% 가량 늘렸고, 5~10만원대 제품까지 구성하는 등 각대도 다양하게 맞췄다.


현대는 자체 브랜드인 ‘명인명촌’의 제품들을 고객이 원하는대로 구성해 선물세트를 만드는 ‘이야기보따리’ 서비스도 열었다.

신세계백화점은 ‘종가지식담(宗家之食談ㆍ종가의 음식 이야기)’을 테마로 종가의 전통이 담긴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오래묵은 전통 장류나 민속주 등 전국 12곳 종가집의 정성을 담은 전통 종가세트 15종이 대표 선물세트로 나왔다.

신세계가 발굴한 최고급 식품브랜드인 ‘5스타 선물세트’, 세계 각국의 프리미엄 식재료를 담은 ‘딘앤델루카 세트’ 등도 신세계가 직접 기획한 제품이다.

신세계는 매년 온라인몰 선물세트 매출이 40% 이상 신장하는 추세에 주목하고, 온라인몰 전용 선물세트도 지난해보다 2배 늘린 2만5000세트 준비했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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