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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증시, 유럽 우려 재부각에 하락 출발
미국 증시가 상승 하루만에 유럽 악재에 발목을 잡혀 하락반전하면 출발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우려가 다시 부각되며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40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8.38포인트(0.15%) 떨어진 12,378.99에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51포인트(0.35%) 빠진 1,272.55, 나스닥 종합지수는 13.98포인트(0.53%) 하락한 2,634.74를 기록 중이다.

유로존 은행들이 유럽중앙은행(ECB)에 예치하는 초단기 예금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ECB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일 현재 유로존 은행들이 ECB에 예치한 하루짜리 예금이 전날의 4462억6200만유로에서 4531억8100만유로로 증가했다. 지난주 기록한 사상 최고치 4520억3400만유로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이같은 현상은 유로존 은행들이 상호 대출을 꺼리고 더욱 안전한 ECB에 예치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유로존의 재정위기가 여전히 진행형임을 보여주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리스 정부는 전날 2차 구제금융안이 최종적으로 합의되지 않으면 유로를 포기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판테리스 카프시스 그리스 정부 대변인은 이달 재개될 그리스와 트로이카(유럽연합·유럽중앙은행·국제통화기금)의 협상에서 그리스의 재정적 파산 방지 여부 등을 포함한 모든 것이 결정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독일은 이날 유로존 위기에도 불구하고 10년물 국채(분트) 40억6천만 유로 어치전량을 성공적으로 매각했다.

헤럴드생생뉴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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