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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쿠, 밥솥에서 비데까지 생활가전 라인업 점점 확대
밥솥회사 쿠쿠홈시스(대표 구본학)가 정수기에 이어 비데까지 생활가전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올해 도 생활가전 분야 품목을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다.

쿠쿠홈시스는 3일 헬스케어사업 강화 차원에서 최근 비데 신제품 ‘쿠쿠 클린비스 비데’<사진>를 출시했다. 이는 정수기와 함께 헬스케어 분야로의 적극적인 진출을 선언했던 쿠쿠의 신사업이다.

신제품 비데는 3단 클린시스템의 청결 및 위생 기술이 적용됐다. 노즐 사용 전후 자동 세척기능, 20초 동안 움직임을 반복하면서 노즐 전체를 꼼꼼히 세척해주는 기능, 사용자가 원할 때 마다 간편하게 노즐을 청소할 수 있는 기능이 핵심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초 정수기 사업에도 신규 진출, 지난 한 해 10만대를 판매하며 업계를 긴장시켰다. 연간 정수기 판매규모가 100만대임을 감안하면 진출 첫 해에 시장점유율 10%를 올린 셈이다. 이는 전통의 전문업체인 청호나이스와 맞먹는 수준이다.

연간 1조5000억원 규모의 정수기 시장은 현재 웅진코웨이가 시장점유율 50% 가량 차지하고 있다. 이어 동양매직이 15% 정도로 2위다.

쿠쿠는 이런 여세를 몰아 비데 출시에 이어 향후에도 헬스케어가전의 라인업을 늘릴 계획이다. 연간 5000억원선인 비데시장도 웅진코웨이가 50%를 점유하고 있으며, 이어 노비타가 21% 정도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2010년 처음 진출한 정수기 사업이 2년 만에 2위권에 오르는 등 성공적인 시장 진출 경험이 있어 비데 시장에서도 성공이 기대된다”며 “밥솥 뿐 아니라 정수기와 비데 등 헬스케어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 /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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