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장에서는 삼성전자(005930)와 삼성SDI(006400), LG디스플레이(034220)가 중복 추천됐다.주가 100만원 시대를 연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경쟁력을 앞세워 사상 최고가 경신을 노린다. 한화증권은 “삼성전자가 최근 불황기를 거치면서 이익의 질이 크게 개선되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5000억원에 불과했던 시스템반도체가 분기 영업이익 5000억원 시대에 진입했고,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도 연간 3000억원 영업이익에서 분기 3000억원 영업이익으로 바뀌었다. 정보통신은 연간 4조원대 영업이익에서 8조원대로 급성장해서 2012년에는 사상처음으로 20조원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SDI의 성장동력은 2차전지다. 한양증권은 “고효율ㆍ고기능ㆍ고가의 이차전지 수요 증가로 삼성SDI의 수익성이 개선세를 나타내고 있다. 3D TV 성장으로 PDP의 안정적 판매도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부진을 면치 못했던 LG디스플레이는 올해 턴어라운드가 전망되면서 하나대투증권과 대신증권이 추천주로 올렸다. 대신증권은 “LCD TV의 판매호조로 재고 소진이 충분히 이뤄지면서 비수기 재고조정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분기에는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유진테크와 유비쿼스, 와이솔 등 IT 부품주를 비롯해 게임주JCE와 국경절 수혜가 기대되는 파라다이스가 추천주로 꼽혔다.
<안상미 기자 @hugahn> / hug@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