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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김정일 사망사실 알고 특수부대 국경에 대기시켜
중국 정부가 김정일 북한 총서기 사망사실을 발표전에 이미 알고 특수부대에 대기명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김정일 총서기가 사망했던 지난해 12월17일 밤 중국과 북한 국경지역을 담당하는 중국 랴오닝(遼寧)성 단동(丹東)시 공안당국은 이유없이 특수부대를 포함한 요원들에게 대기명령을 지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2일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현지 탈북소식통을 인용, 김정일 총서기 사망사실을 북한당국이 19일 공식 발표하기전에 이미 중국이 사망사실을 파악하고 탈북자 증가 등을 경계하기 위해 특수부대에 대기명령을 내렸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지난달 18일 랴오닝성 공안당국 최고 책임자 등이 비밀리에 단동에서 신의주까지 왕래했던 것으로 알려진 것도 이런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다. 중국에서 성급 공안당국 간부가 중국과 북한 국경지역을 이례적으로 방문한 것은 국경의 치안대책에 대해 북한 측과 협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탈북소식통은 밝혔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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