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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도 한류로…다큐멘터리 美전역 방영
태권도를 한류 차원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시도가 이뤄진다.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스포츠마케팅 업체 ISEA커뮤니케이션스(대표 조현준)는 46분짜리 스포츠 다큐멘터리 ‘태권도 ; 몸 정신 생활의 3위일체’를 내년 3월까지 미 전역에 방영한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ISEA커뮤니케이션스는 태권도의 가치를 세계에 제대로 알리기 위해 문화관광체육부와 태권도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이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이 영상물은 27일 ESPN 계열의 MASN 채널을 통해 첫 전파를 탔으며, 이날부터 NBC 스포츠 계열의 CSN을 통해 미 중서부 지역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30회 이상 방송될 예정이다.

영상물은 올 초부터 전북 무주군의 태권도 공원과 지난 5월 세계 태권도 선수권대회 개최지 경주, 미 스프링필드 등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조 대표는 “현재 전 세계 7000만명 이상이 태권도를 배우고 있고, 올림픽과 맞먹는 144개국이 세계 선수권대회에 참여하고 있는 태권도는 결코 놓칠 수 없는 한류의 종목”이라면서 “태권도는 한국이 세계인에게 만들어준 큰 선물이라는 점을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총 7막으로 구성된 이 영상물은 1막에서 태권도 전반을 소개하고 2∼4막에서는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가족 통산 12차례 우승한 미국의 태권도 스타 가족 등이 소개된다. 이어 5∼7막에서는 올림픽 종목으로서 태권도가 가진 가치와 의미 등이 강조된다.

조 대표는 앞서 지난해 8∼9월 1시간짜리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한국 스포츠의 탁월함’을 ABC 등 미 전역의 공중파 방송을 통해 내보냈고, 지난 1월에는 입양아 스키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토비 도슨의 휴먼 다큐멘터리를 제작,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에 방송했다.

민상식 인턴기자/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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