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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주년’ NCㆍ‘상장사’ 넥슨, 내년 사회 공헌 강화
엔씨소프트가 2012년 창립 15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사회 공헌 사업을 진행한다. 최근 일본 증시에 상장한 국내 1위 게임사 넥슨 역시 내년에는 기존의 일방적 기부에서 벗어나 아이들 교육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사회 공헌에 나서기로 해 주목된다.

엔씨소프트는 이달 초 기존 대외협력실 산하에 별도의 사회공헌팀을 신설했다. 내년 창립 15주년을 맞아 보다 체계적으로 사회 공헌 사업을 펼치기 위해서다. 내달 초 김택진 사장의 신년 메시지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 윤곽이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그 동안 엔씨소프트는 꾸준히 사회적 약자 배려에 신경을 써 왔다. 최근에는 UN 세계식량계획(WFP)과 손잡고, 정답을 맞추면 전 세계 배고픈 사람에게 쌀을 기부할 수 있는 기능성 게임 ‘프리라이스(Freerice)’ 한국어버전을 출시했다. WFP와 협력해 앞서 기능성 교육용게임 ‘푸드포스(Food Force)’도 선보였다. 지적 발달 장애 아동의 치료를 돕기 위해 서울아산병원과 추진 중인 태블릿PC 기반 기능성 게임 개발, 그리고 ‘세상에 다양한 즐거움 주겠다’는 모토로 창단한 프로야구 9번째 구단 ‘NC 다이노스’도 같은 맥락이다. 

넥슨은 2012년 사회공헌사업의 키워드를 ‘창의’로 잡았다. 아이들의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창의적이고 새로운 사업을 준비한다는 의미다. 단순한 기부활동을 넘어 교육적 측면이 강조된, 인재육성 인재육성 차원의 사업들이다.

작은 책방, 소아암병동 방문, 헌혈, 여름ㆍ겨울 캠프와 함께 연말 등이 준비되고 있다. 당장 넥슨은 내년부터 이러한 사회공헌사업의 대상을 해외로 대폭 확대한다. 작은 책방은 12월에 아프리카 부룬디에 50호점을 열면서 첫발을 내디뎠다. 주로 사회공헌실과 회사 내 사회공헌동아리인 ‘핸즈업(HandsUp)’을 중심으로 이뤄지던 사회공헌 사업에 더욱 많은 직원들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오픈할 계획이다.

박이선 넥슨 사회공헌실 실장은 “넥슨의 사회공헌사업의 기본철학은 ‘교육’, ‘건강’, ‘즐거움’”이라며 “6년 만에 50호점을 연 ‘작은 책방’ 사업처럼 지속될 수 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연기자 @uheung>
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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