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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당국 ‘北테마주 등 증시 루머 샅샅이 뒤진다’
금융당국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을 계기로 북한 관련 테마주를 주시하는 등 루머 관련 시장 감시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의 고위 관계자는 28일 “27일 시장에 돈 북한관련 루머의 지원지가 어디인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좀더 깊게 들여다보라고 지시했다. 북한 테마주를 포함한 이상급등 종목에 대해서도 당연히 체크하고 있다”고 말했다.

거래소의 다른 관계자는 “금융감독원과 함께 최근 시장에 영향을 주는 루머들을추적 감시하고 있고, 특히 북한 관련 소문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 정치인 테마주처럼 북한 관련 테마주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도 “지난주부터 북한 관련 루머들을 포함해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시장의 소문들에 대해 감시를 대폭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 사망이 시장에 미친 영향은 단기적으로 크지 않았지만 김정은 노동당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으로의 권력승계 과정에서 언제든지 돌발변수가 발생할 수 있어 시세조종 등에 악용될 소지가 크다.

27일만 해도 뚜렷한 악재 없이 잠잠하던 주식, 외환, 채권시장이 갑작스런 중국군 북한 파병설에 순간적으로 큰 충격을 받아 출렁였다.

한석희 기자/hanimom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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