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이후 운항 6개월을 맞이한 A380은 12월 16일 기준으로 40만9명의 승객을 태웠고, 총 592만8262㎞를 운항한 것으로 집계됐다. 40만명은 시흥시 인구와 비슷한 수준이며, 운항거리는 지구 둘레의 약 150배에 달한다.
노선별로는 나리타 노선이 14만여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홍콩(12만90명), 뉴욕(8만5771명), LA(3만6903명), 파리(1만5475명) 등의 순이었다. 2015년부터는 인천시 인구보다 많은 승객을 태우고 지구 645바퀴를 운항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석 승객이 많이 늘어난 것도 특징이다. 뉴욕, LA, 파리 노선의 프레스티지석 승객은 지난해보다 약 41% 증가했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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