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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상반기까지 서울 재개발ㆍ재건축 물량 5900가구 쏟아진다
내년 상반기까지 서울에서 재건축ㆍ재개발 아파트가 쏟아져 나온다.

21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12년 6월까지 서울에서 공급예정인 재건축․재개발 아파트는 21개 단지 5천9백15가구(일반분양 기준)에 달한다.

▶2011년 12월 - 왕십리뉴타운2구역, 답십리16구역, 성내동 미주아파트=12월 공급되는 재건축ㆍ재개발 아파트는 3개단지 1천5백58가구다. 3개 단지 모두 지난 16일 모델하우스 오픈과 함께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섰다.

가장 주목되는 곳은 2002년 시범뉴타운 지정 후 10년 만에 아파트 공급이 시작되는 왕십리뉴타운2구역이다. 입지적으로 서울 도심이며 인근으로 청계천, 동대문 패션타운 등 편의시설이 가깝다. 여기에 서울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을 이용해 을지로, 강남역 등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규모는 총 1천1백48가구며 이중 일반에게는 5백12가구가 분양된다. 공급되는 주택형은 80㎡(24평)부터 86㎡(26평), 107㎡(32평), 155㎡(46평), 159㎡(48평), 195㎡(58평)까지 다양하다. 분양가는 층과 향에 따라 다르다. 가장 많은 주택형이 공급(1백47가구)되는 109㎡C형 분양가는 최고가(8~12층, 남향남서)기준 6억7천2백60만원이며 최저가(1층, 동남동향 기준)는 6억2천1백만원이다. 3.3㎡당 1천9백40만~2천1백만원 선이다. 20일(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수) 1순위, 22일(목) 2순위, 23일(금) 3순위 청약을 받는다.

공사는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삼성물산 4곳이 맡았다.

답십리16구역도 단지규모면에서 주목할 만한 사업장이다. 총 2천6백52가구가 분양되며 이중 일반에게는 9백57가구가 공급된다. 아파트가 들어서는 곳은 답십리16구역으로 전농7구역(래미안 전농 크레시티, 2011년 10월 분양)을 시작으로 인근이 아파트촌으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는 곳이다.

일반에게 분양되는 주택형은 85㎡(25평), 111㎡(33평), 150㎡(45평) 3개며 여기서 다시 A, B, C형으로 나뉜다. 그래서 총 일반에게 분양되는 주택형은 9개다.

공급가구수가 많은 111㎡A형(1백28가구)과 150㎡B형(1백31가구)의 분양가는 5억5천5백30만원(4층 이상)과 7억1천만원으로 3.3㎡당 1천5백77만 ~ 1천6백82만원 선이다. 공사는 삼성물산과 두산건설이 공동으로 맡았다. 21일(수)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목) 1순위, 23일(금) 2순위, 26일(월) 3순위 청약을 받는다.

재건축 아파트도 공급된다. 강동구 성내동 미주아파트 재건축으로 총 4백76가구 규모며 이중 일반에게는 89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지하철 8호선 강동구청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단지며 무엇보다 올림픽공원 조망이 단지에서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에게 공급되는 주택형은 108㎡A형(32평)와 108㎡B형(32평), 140㎡(42평) 3개다.

분양가는 108㎡A형이 7억2백만원, 140㎡는 8억3천7백16만원으로 3.3㎡당 1천9백93만~2천1백93만원이다.

22일(목) 1순위 청약을 시작으로 23일(금) 2순위, 26일(월) 3순위 청약을 받는다. 공사는 벽산건설이 한다.

▶2012년 1월 - 진달래1차, 금호19구역=1월에 공급예정인 재건축재개발 아파트는 각각 1곳씩이다. 먼저 강남구 도곡동 소재 진달래1차 아파트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총 3백97가구 규모며 일반에게는 43가구가 공급된다. 일반 분양되는 주택형은 미정이다.

아파트가 들어서는 곳은 강남의 요지로 인근으로 도곡렉슬, 대치아이파크, 동부센트레빌 등이 있다. 또 분당선 한티역 역세권 아파트다. 시공은 삼성물산이 한다.

재개발 가운데는 성동구 금호19구역에서도 아파트가 분양된다. 1천57가구의 대단지로 이중 150㎡(45평) 33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금호동 일대는 서울 도심을 비롯해 강남권과의 접근성이 좋은 곳이다. 3호선 금호역을 통해 종로나 반포 등으로 이동할 수 있고 동호대교를 건너면 압구정 등으로 바로 이동 할 수 있다. 시공은 삼성물산이 맡았다.

▶2012년 2월 - 방배동 단독주택, 서초동 삼익2차=2월에는 재건축 아파트 3곳이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서초구 방배동과 서초동에서 각각 1개 단지씩 나오며 영등포구 대림동에서도 1개 단지가 나온다.

먼저 서초구 방배동에서 선보이는 아파트는 단독주택 재건축이다. 방배 2-6구역으로 총 6백83가구 가운데 3백67가구가 일반분양 되며 주택형은 84~232㎡가 예정돼 있다. 단지의 가장 특징은 더블역세권 이라는 것이다. 서울지하철 4호선 총신대역은 물론 7호선 이수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시공은 롯데건설이다.

서초동 재건축 아파트는 삼익2차 아파트다. 총 2백80가구 규모며 이중 93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일반에게 공급예정 된 주택형은 113~186㎡다. 서울지하철 2호선 교대역과 강남역을 같이 이용할 수 있다. 시공은 롯데건설이 맡았다.

▶2012년 3월 - 금호18구역, 14구역=3월에는 금호동 재개발 18구역과 14구역 2곳에서 아파트가 공급된다. 18구역에서 나오는 총가구수는 4백3가구며 이중 82~148㎡ 38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시공은 GS건설이 한다. 14구역의 규모는 총 7백7가구며 이중 77~146㎡ 23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대우건설이 공사를 한다.

2개 구역 모두 서울지하철 3호선 금호역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14구역은 금호동길을 통해 강변북로 진입이 수월한 특징이 있다.

▶2012년 4월 - 왕십리뉴타운1구역, 가재울4구역, 아현4구역=4월에는 재개발 4곳이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왕십리뉴타운1구역, 가재울4구역, 아현4구역, 상수2구역이다.

2011년 12월 2구역에 이어 1구역에서도 아파트가 공급된다. 총 공급규모는 1천7백2가구다. 이중 6백 가구가 일반분양 되며 일반분양되는 주택형은 83~179㎡다. 단지 북쪽으로 청계천이 위치하며 동쪽으로는 청계벽산아파트가 있다. 서울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을 이용할 수 있다. 시공은 현대산업개발, GS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 4곳이 맡았다.

가재울4구역에서 선보이는 아파트는 매머드 급이다. 총 4천3백 가구가 분양되며 이중 110~221㎡ 1천4백1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시공은 GS건설, SK건설, 현대산업개발 3곳이 한다.

아현4구역에서도 1천1백64가구가 분양된다. 이중 일반에게는 85~152㎡ 1백34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다. 시공은 GS건설이 맡았다.

▶2012년 5월 - 용두4구역, 도림16구역, 응암3구역=5월에는 재개발 3곳에서 아파트를 분양한다. 용두4구역, 도림16구역, 응암3구역이다.

용두4구역에서 선보이는 아파트는 2백32가구며 이중 82~145㎡ 1백1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용두4구역은 용두동사거리에서 안암동로터리 방면에 있는 재개발 구역으로 마을버스 등을 이용해 1호선 신설동 및 제기동 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공사는 롯데건설이 한다.

도림16구역에서는 총 8백36가구가 분양되며 이중 2백97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공급면적은 73~179㎡이며 시공은 GS건설이 한다.

응암3구역에서는 총 3백50가구가 나오며 이중 110㎡와 145㎡ 1백12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110㎡와 145㎡모두 A형과 B형으로 나뉜다. 인근으로 백련산이 위치해 있다. 시공은 동부건설에서 한다.

▶2012년 6월 - 하왕십리 1-5구역, 용산전면3구역, 무악연립=6월에는 재개발 2곳과 재건축 2곳에서 분양이 있을 예정이다. 먼저 하왕십리 1-5구역과 용산전면3구역에서 각각 5백70가구와 1백94가구가 분양된다. 일반에게 공급되는 물량은 각각 1백23가구와 1백40가구로 결정이 된 상태지만 주택형은 아직 미정이다.

하왕십리 1-5구역은 왕십리뉴타운3구역 맞은편으로 이미 인근으로 대단지 아파트가 조성된 곳이다. 서울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을 이용할 수 있다. 시공사는 GS건설이다.

용산전면3구역은 서울지하철 1호선 용산역을 나오면 바로 정면에 보이는 곳이다. 입지가 뛰어난 곳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1호선 용산역은 물론 4호선 용산역을 이용할 수 있다. 시공은 삼성물산에 한다.

재건축은 은평구 신사동 단독주택과 종로구 무악동 무악연립 재건축 아파트가 나올 예정이다. 각각 3백37가구와 1백67가구다. 이중 일반에게는 각각 1백10가구와 1백1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신사동 단독주택 재건축은 동부건설이 무악동 무악연립은 현대산업개발에서 시공한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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