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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일 사망>외국계銀 “북한 붕괴 시나리오 빨라졌나”
19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소식에 국내 금융권도 분주하게 움직였다.

북한의 움직임이 한국 금융시장에 미칠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특히 북한 내부가 안정되지 않으면 금융시장의 불안은 지속될 것이란 우려섞인 분석도 나왔다.

외국계 은행들은 금융시장의 동향을 주의깊게 살폈다.

외국계 은행의 한 관계자는 “북한 붕괴 시나리오가 예상보다 빨리 현실화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국내 금융시장이 많이 출렁거리고 있고, 본사에서도 한국시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외국계 은행의 다른 관계자는 “한국경제의 리스크가 높아진 상황에서 투자전략에 수정이 불가피할 것 같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국내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개성공단 지점을 갖고 있는 우리은행은 파견된 직원 3명의 안전을 돌보는데 만전을 기했다.

우리은행 개성공단 지점은 지점장을 포함해 직원 3명이 상주하면서 개성공단 진출 기업을 금융업무를 돕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개성지점은 우리 기업을 상대로 외환업무를 하고 있다”면서 “아직까지 개성공단에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동석ㆍ최진성 기자/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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