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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지하철 2호선 루원시티~청라 지선 연장 검토
인천지하철 2호선 루원시티와 청라를 지선으로 잇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로의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이 타당성 용역 결과,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분석돼 사실상 무산됐기 때문에 이 대안으로 인천시가 이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천시는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국제도시~석남동 구간 연장 등을 골자로 한 ‘광역 및 도시철도 타당성 기본계획 용역’을 벌인 결과, 해당 구간의 경제적 타당성이 없었다고 16일 밝혔다.

길이 9.3㎞에 추정 사업비는 1조2870억원에 달하는 청라~석남동 구간 7호선 연장 대안노선 3개의 평균 편익비용분석 결과(B/C)는 0.52로 나타났다.

편익비용분석은 특정 사업의 경제성을 분석하는 기법으로, 결과가 1이하면 경제성이 없다.

시는 7호선 연장의 대안으로 인천도시철도 2호선 루원시티와 청라국제도시를 지선으로 잇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용역에서 2호선 지선 대안노선 2개의 평균 B/C는 1.12로, 7호선 연장과 달리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도시철도 기본계획을 만든 뒤 내년 4월까지 국토해양부로부터 승인받을 예정이다.

한편 서울지하철 7호선 온수~부평구청역 구간은 내년 10월 개통을 앞뒀고 부평구청~석남동 구간은 오는 2018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이인수 기자 @rnrwpxpak>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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