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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 박태준 명예회장 장례 5일간 사회장 결정
지난 13일 별세한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장례가 오는 17일까지 5일간 사회장으로 결정됐다.

사회장은 국가와 사회에 공적을 남긴 저명인사가 사망하였을 경우 사회 각계 대표가 자발적으로 모여 사회의 명의로 거행하는 장례의식을 말한다. 박 회장이 국무총리를 역임했다는 점에서 ‘사회장’을 치르는 데에는 법과 규정상 문제가 없다. 국가장 다음으로 예우를 갖추어 거행하는 장례로, 정부에서 장례절차와 방법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지는 않지만 장례비용 중 일부를 보조하거나 고인의 업적을 감안해 훈장을 추서하기도 한다.

국가장과 같이 장례위원회를 구성해 장례절차와 방법 및 장지 등을 결정하고 거행하지만 장례의식은 고인의 유언 또는 유가족의 희망에 따르며, 고인이 특정 종교의 신자일 경우 그 종교의식을 영결식에 포함해 거행하기도 한다. 김병로·김활란·스코필드(Schofield,F.W.)·곽상훈·이갑성·안호상 등의 인물이 사회장을 치뤘다.

또한 장지는 국립 대전 현충원이 유력하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박 명예회장이 무공훈장을 받은 경력이 있기 때문에 국가 유공자 묘역에 안장될 수 있다. 육군 소장 출신으로 장군 묘역에 안장될 수 있는 자격도 갖추고 있으며 국민훈장 1등 훈장을 수여 받은 바 있어 국가사회공헌자 묘역도 가능하다. 유족들이 아직 안장 신청을 하지 않았지만, 가장 등급이 높은 국가사회공헌자 묘역에 안장될 수 있다.

<김대우 기자@dewkim2>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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