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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은 지금> “재물복 있으니 투자하라”무속인이 거액 사기 등
○…K(42)씨와 무속인 어머니는 점을 보러온 손님 S 씨에게 “재물 운이 있는데 좋은 사업이 있으니 투자하면 좋을 것”이라고 부추겼다.

K 씨는 어머니의 말을 듣고 온 S 씨에게 아파트 3채를 분양받도록 해주겠다고 속여 10억원을 받아 챙겼다.

이후 아파트 분양이 이뤄지지 않자 시행사의 지분을 넘겨주겠다며 2억원을 추가로 받아냈다.

또 중국 태양광전지 업체에 투자하면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속여 투자금을 가로채기도 했다.

K 씨는 광주광역시와 전라북도, 제주도 등 전국 지자체를 상대로도 투자를 제안했으며 광주광역시는 G사와 5억달러어치 투자 양해각서(MOU)까지 체결하기도 했다.

G사와 MOU를 체결한 광주광역시의 한 고위 공직자는 지난 9월 K 씨 등과 함께 중국 출장을 떠났다가 현지에서 과로사하기도 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허철호 부장검사)는 특경가법상 사기로 K 씨를 구속 기소했다.

김우영 기자/kwy@heraldcorp.com



“만삭 아내 돌보려고…” 저금통 절도

○…M(22)씨가 지난 5일 오후 10시40분께 자신이 잠시 배달원으로 일했던 서울 강북구의 한 중국음식점에 침입해 현금 20여만원이 든 저금통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 조사 결과 M 씨는 공사판에서 일용직 노동일을 하다 임신 8개월의 아내를 돌볼 생활비가 떨어지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M 씨는 경찰에서 “임신한 아내가 갑자기 아파 충동적으로 돈을 훔쳤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박병국기자/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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