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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남부교도소에 성폭행범 심리치료센터 마련
아동 및 장애인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고위험군 성폭력사범’ 치료를 위한 ‘교정심리치료센터’가 서울남부교도소에 마련된다.

법무부는 13일 오전 10시 30분 권재진 장관 등이 참석해 서울남부교정시설 이전 기념식을 열고 국내 처음으로 교정심리치료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정심리치료센터에서는 상담심리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팀이 인지체계 재구성 등 성범죄 재범방지를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법무부는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장애인 대상 성폭력사범 5명과 아동 대상 성폭력사범 7명에 시범교육을 했으며 앞으로 연간 100명을 교육해 나갈 예정이다.

또 10개 병상의 혈액투석실 등 최신식 의료시설을 갖춘 의료사동을 설치해 만성신부전환자 등을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등 ‘의료전담교도소’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출소 후 사회복귀에 도움이 되도록 직업능력 개발을 위한 광고디자인, 점역 교정사 등 7개 직종의 직업훈련과정도 운영한다.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 있던 서울남부교정시설은 43년이나 지나면서 시설 노후화 문제로 3년 간의 공사 끝에 올해 천왕동으로 이전했다.

김우영 기자/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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