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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정한 인플레는 주가에 우호적 변수다
이번주 가장 많이 읽힌 증권사 리포트는 삼성증권의 ‘멀리 보는 투자, 지금이 기회’란 제목의 투자전략 보고서다.

김성봉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이 작성한 이 보고서는 지난 5일 작성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를 통해 온라인에서만 382회 읽혔다.

김 팀장은 보고서에서 “저금리와 주가 저평가가 맞물리며 국내 Yield-gap은 2005년 이후 최대로 확대. 채권에 비해 주식의 상대적 매력이 그만큼 높아진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미국의 경우 1년짜리 채권에 투자하는 것보다 주식에 투자해 배당을 받는 것이 훨씬 나은 투자라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연간 인플레이션을 수십배 뛰어 넘는 금 가격 상승은 인플레이션 헷지보다는 인플레이션을 빗댄 투기다. 절대 가격적인 측면에서 이제 위험한 자산은 주식이 아니라 금”이라고 덧붙였다.

김 팀장은 또 “적정한(Normal) 수준의 인플레이션 환경은 기업 이익과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 미국과 한국의 명목 GDP와 기업 이익, 주가는 동행해왔다”고 강조했다.

적정 인플레이션이 기업 이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이유는 ‘물가 상승 → 제품가격 상승 → 마진 유지 → 명목 이익 증가’로 연결되는 선순환적 고리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경쟁력 없는 기업이 대부분 구조조정 되면서 지금은 물가가 다소 상승하더라도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최재원 기자 @himiso4>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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