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상역이 오는 제48회 무역의 날을 맞아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내 의류수출 업체로는 최초로 10억불 수출탑을 수상한다.

의류 단일품목으로 수출 10억달러를 돌파하게 된 세아상역은 지난 2009년 8억불 수출탑을 수상했으며 이는 우리나라 섬유패션산업분야 수출액의 7%를 차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세아상역은 올해말 기준으로 수출액 11억불을 초과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지난 1986년 창립 이후 25년간 매년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회사측은 인도네시아, 베트남, 과테말라, 니카라과, 중국 등 생산기지를 중심으로 성장해 왔으며 세계 주요 의류 바이어들이 원하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

김태형 세아상역 대표는 “올해들어 인도네시아, 베트남, 아이티 등 해외 각 지역에 지속적인 투자 및 시장 다각화, 신규 사업을 통해 적극적으로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나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신사업 개발 등을 통해 오는 2015년까지 연간 20억달러의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세아상역은 지난 11월에는 내년 6월경 가동을 목표로 미 국무부, IDB 등과 함께 중미 아이티에 대규모 섬유산업 단지 착공식을 가졌으며 2012년 인도네시아에 편직 및 염색 시설을 갖춘 67㏊ (약 20만평) 규모의 대규모 원단 생산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

<문영규 기자 @morningfr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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