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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털 쌍두마차 NHNㆍ다음, 연말 ‘모바일 특수’ 기대
포털업계 1,2위를 달리고 있는 NHN(035420.KS)과 다음(035720.KQ)이 각각 모바일 산업 진출을 본격화함에 따라 내년도 실적 호조를 기대해볼만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대우증권은 9일 NHN에 대해 모바일광고 시장의 성수기인 12월 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4만원을 유지했다.

김창권 연구원은 “국내에서 모바일 웹과 앱 서비스에서 네이버가 가장 높은 트래픽을 기록하고 있다”며 “모바일에서 기록한 검색 쿼리수(검색창에 검색어를 입력하는 횟수)를 PC에서와 비교한 비율이 지난해 10월에는 1.8%에 불과했지만 지난달에는 38%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전했다.

NHN의 모바일광고 판매실적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12월 일평균 검색광고 판매금액이 2000만원에 불과했지만, 지난달에는 1억4000만원을 나타냈다는 것이다. 



최근 방송통신위원회가 경쟁상황 평가 대상에 포터를 주요 부가통신 산업으로 포함시키는 법령 개정을 밝힌 것에 대해서도 “기본적으로 NHN의 시장 지배력과 검색광고 단가가 사용자 선택과 광고주 상호간의 경매를 통해 결정되는 구조인 것을 감안하면 정부 규제가 확정된다고 해도 그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음의 경우는 모바일 배너광고ㆍ게임의 플랫폼 개발이 주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다음에 대해 “‘AD@M’(모바일 배너광고 플랫폼)과 ‘Mobage’(모바일 게임 플랫폼)로 모바일사업을 본격 진행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그는 “AD@M은 현재 1900개의 파트너를 확보하고 월평균 약 100억 페이지뷰를 시현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2011년 모바일광고 매출액은 기존 가이던스인 100억원을 무난하게 달성해 전체매출액의 약 2.6%가량 기여할 전망하며 2012년 모바일광고 매출액 기여도는 약 6.6%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최근 일본 ‘DeNA’와의 제휴를 통해 모바일게임 플랫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겠다고 발표. 빠르면 2012년 1분기 중에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해 Daum-Mobage 라는 플랫폼을 런칭, 양사가 확보한 게임콘텐츠 약 30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경원 기자@wishamerry>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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