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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佛 부랑자 파리 번화가 통행 금지
프랑스에 사는 부랑자들은 더 이상 샹젤리제 거리 등 파리 번화가를 다닐 수 없게 됐다. 프랑스 경찰이 노숙인 및 부랑자의 파리 시내 번화가 통행을 3개월간 금지했다고 유럽 매체 더로컬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찰 측은 부랑자가 이 거리를 지나다 걸리면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공표했다.

프랑스 당국자는 “루브르 지역 등 번화가에서 사람들이 안전하게 크리스마스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부랑자 통행금지 조치를 앞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내무장관 클로드 게앙 역시 “이번 금지조치가 부랑자들 특히 루마니아인의 범죄 발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일간 르 파리지앵을 통해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부랑자들 대부분이 루마니아인들이며, 이들은 거의 조직화된 범죄단체에 속해 있다”고 일간 르피가로와 인터뷰에서 밝혔다.

게앙 장관은 “이번 조치 실시 후 파리 시내 중심지 루브르 지역에서 4년만에 처음으로 범죄 발생건수가 줄었다”고 말했다.

민상식 인턴기자/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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