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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애최초 주택구입 자금지원 수혜지는]...서울·수도권 243만여 가구 대상
정부가 ‘12.7 대책’을 통해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금리를 낮추고, 대상을 대폭 확대함에 따라 수도권 243만여 가구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장기 저리의 자금지원이 시행되면 주택 구입예정자들의 목돈마련과 주택매입 위험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수도권에서 생애최초 구입자금 대상 아파트(전용 85㎡이하, 6억 원 이하, 투기지역인 강남3구 제외)를 조사한 결과, 총 243만 7417가구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69만1986가구, 경기도 139만2874가구, 인천 35만2557가구다.
지난 2010년 ‘8.29 실수요 주택거래 활성화’ 대책에서 발표ㆍ시행된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지원은 당초 지난 3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됐으나 ‘2011년 3.22 주택거래 활성화’ 대책에서 연말까지 연장됐고, 지난 9월 1일 금리인하(연 5.2%→4.7%)에 이어 또다시 이번 ‘12.7 주택시장 정상화 및 서민주거안정 지원방안’에서 시행일 연장과 금리인하 및 소득자격 완화가 발표됐다.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지원 정책 확대로 현재 투기지역인 강남3구를 제외한 곳에서 ‘전용면적 85㎡이하, 6억 원이하’ 주택을 내년 말까지 생애최초로 구입하는 무주택자(부부합산 소득 연 5000만원 이하)는 연 4.2% 금리로, 호당 2억원 한도 내에서 주택구입자금을 대출 받을 수 있다. 상환기간은 1년 거치, 19년 상환 또는 3년 거치, 17년 상환조건이다.
나인성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장기 저리의 자금이 지원되는 만큼, 생애최초로 주택구입을 희망하는 수요자들은 조건에 부합하는 주택위주로 발품을 팔아볼 만 하다”고 조언했다.
서울에서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대상주택은 노원구가 11만2783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도봉구 5만1588가구, 구로구 4만9414가구, 강서구 4만8426가구 등의 순이다.
경기도에서는 수원시가 14만2324가구로 가장 많고 고양시 13만5115가구, 용인시 10만9630가구 순이다. 인천은 부평구(6만8247가구)에 생애최초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아파트가 가장 많다.
강주남 기자/nam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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