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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중국인에 5년 비자 발급키로
중국인들에게 5년짜리 미국 비자를 발급할 것이라고 게리 로크 주중 미국대사가 밝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로크 대사가 5일 중국계 미국인들의 모임인 백인회(白人會)의 홍콩 회의에 참석해 “미국은 사업이나 여행, 공부 목적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중국인들에게 5년 기한의 비자를 발급해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 비자를 신청하는 중국인 수가 지난 5년 간 거의 2배 증가했으며 지난해에만 40% 늘었다면서 비자 처리와 대기 시간을 줄이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로크 대사는 더 많은 중국인이 미국을 방문하면 미국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중국인을) 돌려보내면 그들은 프랑스나 캐나다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상무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80만1000여명의 중국인들이 미국을 방문했으며 이로 인해 미국은 50억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국 내 중국 유학생은 약 15만8000여명으로 전체 유학생의 22%를 차지하고 있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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