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가 오픈마켓 최초로 이용자의 클릭수에 따라 광고 비용을 지불하는 CPC(클릭 퍼 코스트)형 검색광고 ‘클릭플러스’를 5일 출시했다.

CPC형 검색광고는 사이트 이용자가 광고를 클릭할 때마다 수가 집계되, 클릭 건수에 따라 광고 비용이 과금되는 형태다.

기존 온라인몰 내 상품광고는 종류가 많고, 효과 검증이 쉽지 않아 대부분 가격 경쟁에 의한 입찰을 통해 가격을 결정해왔다. 반면 이번에 출시한 ‘클릭플러스’는 이용자의 광고 클릭 건수만큼 과금이 되기 때문에, 광고 효과대로 가격을 결정할 수 있다.

11번가 내 상품 판매자가 클릭 건수 등을 분석해 거래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광고 집행을 할 수 있고, 고객들의 검색 패턴을 분석해 마케팅에 활용할 수도 있어 판매자의 광고계획 수립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1번가는 “2년 동안 판매자와 고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신개념 광고상품인 ‘클릭플러스’가 오픈마켓 시장에서 새로운 광고 플랫폼으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kate0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