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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침체기 대표 틈새상품, LH 단지 내 상가 인기 ‘상한가’...11월 LH 단지 내 신규 입찰 상가 100% 낙찰
11월 전국에서 분양된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단지 내 신규 상가가 100% 낙찰되는 등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 부동산침체기 대표적인 틈새상품으로 떠오른 LH 단지내 상가의 인기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상가정보 제공업체인 상가뉴스레이다가 11월 말 LH 단지내 신규 공급상가의 입찰결과를 분석한 결과, 전국에서 분양된 상가 40개(특별공급 제외) 모두가 주인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신규상가 입찰은 11월 초에 입찰된 108개의 LH상가가 최초 입찰에서 모두 낙찰된 이후 진행돼 큰 관심을 모았다.

40개 신규상가에 유입된 낙찰 금액은 약 65 억원 정도였으며 낙찰된 점포들의 평균 낙찰가율은 143.65% 였다. 이번 입찰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가리지 않고 모두 우수한 낙찰 공급률을 나타냈는데, 최고 낙찰가율에 주인을 찾은 상가는 의왕 포일2 A-2블록의 101호였다. 내정가 1억 8500만원에 입찰된 이 점포는 4억 7177만원에 낙찰돼 255.01%의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이번 입찰에서는 임대 아파트 세대나 적은 배후주거 세대 수, 비교적 늦은 입점 예정일 등 통상 불리한 조건으로 평가받는 요소들도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인천 향촌2 지역은 배후세대 수가 438세대이고 대부분이 소비력이 비교적 낮은 공공임대 아파트이지만 입찰된 세 점포가 무난히 낙찰됐다. 포항장량과 의왕포일도 임대 아파트단지를 배후에 두고 있지만 두 곳 다 평균 낙찰가율이 150%를 넘었다. 또, 입점이 1년 이상 남은 여수엑스포타운1과 용인서천 지역 상가들도 무난히 완판됐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시기적으로나 계절적으로나 상가시장이 비수기인 것이 확실함에도 불구하고 LH상가는 이번에도 우수한 낙찰 공급률을 보여줬다”며 “인기가 많은 LH상가이지만 확정수익이 보장되는 상품은 아니므로 입찰전 상권 과밀도나 경쟁력 등을 체크하고 투자에 나서는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강주남 기자 @nk3507> 
/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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