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스카치블루, 맛과 향은 부드럽게 상표 디자인은 고급스럽게
롯데칠성음료의 ‘스카치블루’는 토종 위스키의 대표주자다. 1997년 말 출시된 ‘스카치블루’는 1998년 4000만원이던 매출이 2010년 2000억원으로 치솟았다. 이 중 70%는 ‘스카치블루 인터내셔널’ 몫이다. 이런 ‘스카치블루 인터내셔널’이 ‘스카치블루 스페셜’과 함께 리뉴얼 출시됐다.

알코올 도수는 40도로 종전과 동일하지만 위스키의 맛과 향을 개선했고, 디자인도 현대적 감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우선 ‘스카치블루 인터내셔널’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목 넘김이 좋고 달콤하며 부드러운 맛과 향을 느끼도록 리뉴얼했다. 디자인도 라운드형 유리병에서 중후한 느낌을 주도록 종이 상표로 바꿨다. 마개를 감싸는 쉬링크 필름과 포장 용기도 황금색을 바꿔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스카치블루 스페셜’도 맛과 향을 한층 고급화했다. 라운드형 유리병은 그대로 사용했지만 상표는 기존 엠블럼과 로고가 새겨진 종이 상표를 사용, 중후한 느낌을 주면서 한층 고급스러워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롯데칠성은 ‘스카치블루’ 리뉴얼을 통해 침체국면에 빠져든 위스키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는드는 각오다. 가수 겸 영화배우 엄정화를 모델로 발탁하고 광고 판촉과 무료 시음 이벤트, 전국 유통망 확충 등 마케팅 공세에 들어간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스카치블루’는 올 겨울 ‘윈저’, ‘임페리얼’ 등과 한판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