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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요타, 소형 스포츠카 ‘하치로쿠’ 공개해 ‘화제’
도요타의 차세대 소형 스포츠카 ‘하치로쿠(八六, 86)이 공개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달초 ‘하치로쿠’ 카탈로그스파이샷이 공개된 적은 있으나 실물 사진이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28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영문판에 따르면 도요타 자동차의 도요다 아키오 사장(豊田章男·55)은 27일 후지스피드웨이에서 ‘하치로쿠’를 언론에 공개했다.

도요다 사장은 이날 시연회에서 직접 ‘하치로쿠’의 핸들을 잡고 “자동차를 사랑하는 분들, 이걸로 즐겨주세요”라며 팬심을 흔들었다.

도요타가 이날 공개한 하치로쿠는 기존 도요타 소프츠카의 날렵한 스타일을 이어받아 역동적인 디자인을 연출했다. 또 공격적인 디자인의 범퍼와 듀얼 머플러를 장착해 고성능 모델임을 강조했다.

’하치로쿠’는 지난 1980년대에 처음 선보여 지금까지 수많은 매니아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AE86 코롤라 레빈’과 ‘코롤라 스프린터 트레노’를 기초로 개발됐다. 

이런 이유로 차명 ‘하치로쿠’ 역시 AE-86의 숫자 86을 이어받았다. AE-86과 같이 대중적인 후륜구동 스포츠카라는 특징도란 계승했다. 


‘하치로쿠’는 후지중공업의 수평대향 엔진 기술과 도요타의 직분사 기술을 합쳐 ‘수평 대향 D4S 엔진’을 처음으로 장착, 저중심화와 핸들 조작성 크게 개선시켰다는게 도요다 사장의 설명이다.

최고 속도는 230km/h이며 출발해서 속도가 100km/h까지 올라가는데 6초가 걸린다.

4인승으로 최고 출력은 200마력인 ‘하치로쿠’의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오는 12월3일 도쿄 모터쇼에 전시될 예정이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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