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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버지 닮았나? 유시민 장녀 FTA반대 시위중 경찰에 연행
도심 한복판에서 한미FTA에 반대하는 격렬한 시위가 이어진 가운데,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의 장녀인 서울대 사회과학대 학생회장 수진(21)씨가 경찰에 연행됐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무효화를 요구하는 시민사회와 노동계의 집회가 26일 저녁 광화문 광장에서 대규모로 진행됐다.

한미 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이하 범국본)는 이날 오후 8시께 광화문 광장에서 2만여명(경찰 추산 2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집회를 열고 ‘한미 FTA 비준 무효화’를 촉구했다.

경찰은 이날 집회를 미신고 불법 집회로 규정하고 경찰 8000여명과 차벽을 동원해 광장 일대를 봉쇄했지만 시위대를 막지 못했다.

이날 시위 과정에서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의 장녀인 서울대 사회과학대 학생회장 수진(21)씨 등 21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수진씨는 지난 17일,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학생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당선됐으며 이전부터 서울대 법인화법 폐기 관련 농성에 참여하는 등의 행보를 보여왔다.

한편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는 같은날 오전, 전라남도 무안군 삼향읍 전남 도청 앞에서 열린 농민 집회에 참여해 한미 FTA 폐기, 국가수매제 도입등을 주장하는 시위를 벌였다.

<김재현 기자 @madpen100> 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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