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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시 上場기념식도 이젠 ‘개성시대’
틀에 박혀있던 증시 상장(上場) 기념식이 개성이 넘치는 이벤트로 진화하고 있다.

지난 23일 YG엔터테인먼트의 코스닥 상장 기념식에는 소속 연예인들이 총출동했다.

인기그룹 ‘2NE1’의 산다라박과 탤런트 유인드, 힙합그룹 지누션 등이 참석해 축제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들은 행사가 시작되기 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사인회를 진행했다.

증시 상장 종목들의 업종이 다양화되면서 과거 엄숙했던 상장기념식이 이제는 ‘상장기념 축제’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

관례상 상장기념식은 그동안 회사소개와 상장 세레모니 등의 식순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최근 골프존, 하이마트 등 특색있는 업종을 보유한 기업들이 상장되면서 다양한 형태로 변모하는 모습이다.

지난 5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골프존은 자사 골프시뮬레이터(스크린골프) 기기를 상장기념식장에 설치해 참석자들이 실제로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6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하이마트는 자사 프로골프단 소속 유명 프로골퍼 이보미, 정일미, 이승현, 지유진 선수가 상장기념식에 총출동했다.

기념식에 앞서 진행된 사인회에는 이들의 사인을 받으려는 참가자들로 성황을 이뤘다.

거래소 관계자는 “상장기념식을 흥미롭게 연출하는 것도 증시에 효과적이라는 판단에서 각 업체들이 여러가지 기획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경원 기자@wishamerry>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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