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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목받는 연금펀드> ‘쏜살’같은 인생시계…노후 준비
글로벌 경제위기가 미국에서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투자 심리가 좀처럼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일단은 지켜보자는 관망 심리로 머니마켓펀드(MMF) 잔고는 10개월 만에 70조원을 돌파하는 등 시중자금의 단기 부동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선 시야를 멀리 돌리는 것이 좋다. 연금펀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게다가 연금펀드는 절세효과까지 거둘 수 있어 연말로 접어들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투자대안으로 연금펀드가 떠오르는 이유는 크게 안정적인 노후자금 마련과 절세효과 등으로 모아진다. 우리 사회가 노령화 사회로 접어 들었다는 것은 누구나 공감한다. 노령화로 인해 은퇴 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로 고민하는 이들도 많아졌다. 게다가 2028년에 이르면 국민연금으로 받는 연금의 소득대체율이 40%에 불과하다는 점은 사적연금을 통한 노후재원 마련을 재촉하고 있다.

박진환 한국투자증권 WM컨설팅부장은 “최근과 같은 노령화, 저금리 시대에는 국민연금에 부가적으로 연금저축을 가입하는 것이 필수적이다”고 조언했다.

게다가 연금펀드는 절세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는 점에 매력이 있다. 기존의 장기주택마련저축펀드에 대한 소득공제 혜택이 폐지되면서 연금펀드는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펀드상품이다. 특히 올해부터 연간 400만원으로 소득공제 금액이 확대됐다는 점은 연금펀드의 인기에 한몫 하고 있다. 다만 연금수령 시 5.5%의 연금소득세와 매년 받는 연금액이 600만원을 초과할 경우 초과된 금액에 대해서는 종합소득세와 금융종합소득세에 가산된다는 점과 중도해지 또는 일시 수령 시 22%의 기타 소득세가 부과된다는 점은 주의해야 할 대목이다.

한석희 기자/hanimom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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