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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서울명소 1위 남산N타워, 이유 황당
서울시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서울 명소에서 가장 하고 싶은 것을 객관식으로 묻자 응답자 총 1849명 중 295명이 선택한 ‘남산N서울타워에서 연인과 자물쇠 걸고 서울을 내려다보며 키스하기’가 1위에 올랐다.

이어서 ‘명동에서 한국 화장품 쇼핑투어하기’에 247명이 응답해 2위, 경복궁에서 수문장 교대식 보고 수문군 복식체험에 201명이 응답해 3위에 올랐다.

이 설문조사는 영어권 외국인 534명, 중국어권 1080명, 일본어권 235명 등 총 1849명을 대상으로 이달 3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됐다.

서울시 영어권(http://english.seoul.go.kr), 중국어권(http://chinese.seoul.go.kr), 일어권(http://japanese.seoul.go.kr) 홈페이지를 통해 응답을 각각 받았다.



질문에는 북촌에서 한옥골목 탐험하고 한옥체험(4위:189명), 동대문에서 24시간 쇼핑 즐기며 패션리더로 변신(5위:99명), 서울숲에서 낙엽 밟으며 연인과 데이트하기(6위:98명), 한강의 전망 카페에서 연인과 야경 즐기기(7위:97명), 인사동에서 전통 물건 쇼핑하고 전통차 마시기(8위:90명), 청계천 청혼의 벽에서 청혼하거나 받기(9위: 86명), 남대문 재래시장에서 물건 흥정하고 길거리 음식 먹어보기(10위:65명) 등이 들어 있었다.



언어권별로 나누면 순위는 달라졌다.

영어권은 경복궁에서 수문장 교대식 보고 수문군 복식체험이 1위를 했고, N서울타워에서 연인과 키스하기는 2위, 인사동에서 쇼핑하고 전통차 마시기가 3위를 했다.



중국어권은 N서울타워에서 연인과 키스하기가 1위, 명동 쇼핑이 2위, 북촌 한옥체험이 3위였다.

일어권은 북촌 한옥체험이 1위, 경복궁 수문장 수문군 복식체험이 2위, 명동 쇼핑이 3위였다.



신면호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먹을거리, 이달 명소에서 하고 싶은 것을 주제로 설문을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로 주기적으로 조사해 관광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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