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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지영, “주진우 겨우 모아둔 돈 소송비로 다 나가네”
소설가 공지영 씨의 시선이 이번에는 주진우 기자에게로 향했다.

고(故) 박정희 대통령의 아들 지만 씨가 인터넷 방송 ‘나는 꼼수다’(나꼼수)의 패널로 활동하는 시사주간지 ‘시사인’의 주진우 기자를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공지영 작가에 이에 대해 짤막한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남긴 것.

공 작가는 24일 “주진우 겨우 모아놓았던 수입 소송비로 다 나갑니다. 제가 버럭 화내니 말하더군요. 누님 나 진짜 맘 비웠으니 속상하게 더 말 마세요”라면서 “무슨 대책이 있어야할 듯”이라며 관심을 촉구했다.

공지영을 팔로하고 있는 트위터리안들은 이 글을 리트위트(재인용ㆍRT)하며 “모금운동을 합시다(@kat*****)”, “주 기자님이 이렇게 소신대로 행동할 수있게 도와주시는 아내분도 멋지신 듯 해요(@ku*****)라는 반응으로 공 작가가 리트위트한 “민주언론상 시상금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해 드리겠습니다.” by 주진우 기자”“라는 글에 대한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주진우 기자의 경우 소송가액으로 치면 최고의 몸값이라 할 만큼 많은 소송이 걸려 있다. ‘김경준 메모’로 BBK검사 10명으로부터 제기된 소송을 비롯해 8건 정도의 소송이 걸려있다.

여기에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아들 지만씨가 지난달 19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주 기자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허위사실을 언급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한 것이 더해지게 됐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주 기자는 “박 전 대통령이 남겨놓은 재산이 너무 많다. 육영재단, 영남대, 정수장학회가 있는데 재산을 얼추 따져보면 한 10조가 넘어간다”, “박 전 대통령이 64년도에 독일 순방하러 간 건 맞는데 뤼브케 대통령을 만나지도 못했다. 호텔 앞에서 민주화 인사·시민단체 인사들이 데모해서 한 발짝도 바깥에 못 나갔다고 한다. 탄광에 간 건 맞는데 나머지는 다 구라(거짓말)다”고 이야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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